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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업계가 '브랜드 데이'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MZ세대와 함께 차세대 소비 주역인 잘파세대(Z+알파세대)를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상품과 혜택을 챙기려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점을 반영한 움직임이다.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브랜드에 대한 긍저적 인식을 심어주겠다는 복안이다.
매월 11일 진행되는 KFC '치킨올데이'는 매일 밤 9시부터 10시에 치킨을 구매하면 같은 종류의 치킨을 하나 더 제공하는 '치킨나이트' 혜택을 하루 종일 받을 수 있는 원데이 할인 행사다. 치킨을 하나 더 제공하는 '1+1'에 착안해 매월 11일을 할인 이벤트 제공일인 브랜드 데이로 전개하고 있다. '핫크리스피치킨'과 '오리지널치킨'을 비롯 '켄터키통다리순살치킨', '갓양념치킨', '갓양념블랙라벨치킨' 등 총 5개 품목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KFC '치킨올데이'는 KFC 매장과 자사앱을 통해 이용 가능하다.
KFC 코리아 관계자는 "합리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요즘, '치킨올데이' 프로모션은 소비자가 실감할 수 있는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가 특히 더 높다"며 "KFC는 매달 진행되는 '치킨올데이'를 비롯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선보일 예정이니 앞으로도 KFC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더벤티는 이탈리아어로 '벤티(Venti)'인 숫자 '20' 활용해 매월 20일을 '더벤티데이'로 지정하고, 더벤티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다채롭고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 진행된 더벤티데이에는 브랜드 10주년을 맞이해 선착순 5만명에게 아메리카노 100원 쿠폰을 증정한 바 있다. 발급되는 쿠폰은 핫 아메리카노 주문 시 무료 교환이 가능하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주문 시 100원 결제 후 커피를 교환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