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한 자영업자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식으로 잠시 식당 매장을 비운 손님이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갔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가족과 외식 중이던 A씨는 매장 매니저에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한 뒤 아내와 아이들을 납두고 혼자 식당에서 나와 매장으로 향했다.
그는 "휴대폰으로 CCTV를 열람해 보니 4일 오후 6시25분경 손님들이 입장해 오후 7시55분쯤 퇴장했다"며 "총 인원은 7명이고 결제 금액은 22만1300원이었다"고 전했다.
그는 "7명이 식사한 22만원은 적지 않은 돈이니 글을 보고 본인이라 생각되면 빨리 와서 빠른 결제 요청드린다"며 호소했다.
A씨는 현재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테이블 소주병과 소주잔을 수거한 상태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본 누리꾼들은 "선결제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 "백설 공주와 일곱 거지도 아니고 징글징글하다", "7명이 단체로 뻔뻔하다", "20만원에 양심을 파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