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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 때문에 토할 것 같아요"…옆 자리 동료 때문에 회사 생활 지옥

황수빈 기자

기사입력 2024-03-05 13:12


"냄새 때문에 토할 것 같아요"…옆 자리 동료 때문에 회사 생활 지옥
출처 : 픽사베이

사무실에서 몰래 음식을 먹는 옆 자리 직장 동료 때문에 고민이라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최근 한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근무 중에 떡볶이, 음식 몰래 먹는 직원 보고해도 되나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우리 사무실에 얼마 전 들어온 직원이 자꾸 떡볶이, 피자, 치킨 등을 밀폐용기에 담아와서 먹으면서 일을 하더라"며 고충을 털어놓았다.

이에 팀장은 "냄새가 나니 식사는 (집에서) 먹고 오든지 점심 시간에 먹든지, 근무 시간에는 자제를 해라"며 사무실에서 음식을 먹는 신입 사원의 행동을 직접 꾸짖기도 하였다.

문제는 신입 사원이 사무실에서 음식을 먹지 마라는 상사의 지시를 전혀 지키지 않은 것이었다. A씨의 설명에 따르면, 지적 후에도 보온병에 떡볶이와 우동을 담아와 사무실에서 먹었다고 한다.

심지어 해당 신입 사원은 개인 SNS에 자신의 행동을 지적한 팀장을 험담하는 게시물을 작성했다고. 또한 음식을 몰래 먹는 모습을 사진 찍어 한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렸고, 해당 게시물을 A씨가 보기도 하였다.

A씨는 "내가 바로 옆자리라서 소리와 냄새도 너무 신경 쓰이고 토할 것 같다"라며 "팀장님에게 말해도 괜찮겠냐"라고 누리꾼들의 의견을 물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냄새 때문에 업무에 방해된다고 한 번 말씀드려봐라. SNS에 증거 사진이 있으면 쉬울 것이다.", "고자질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으니 근무 중 어디선가 음식물 냄새가 나서 업무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돌려서 이야기해라.",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하면 절대 안 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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