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힘찬병원(대표원장 이수찬)이 관절·척추치료에 관한 연구논문 117편을 집대성한 '힘찬병원 논문집'을 발간했다.
힘찬병원은 지난 2007년 관절의학연구소를 개소해 의사들의 연구활동을 지원하고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연구분야에 적극 매진해오고 있다. 이번에 발간한 논문집에는 2007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SCIE급 저널에 실린 78편을 포함,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총 117편이 수록됐다.
힘찬병원 이수찬 대표원장은 발간사를 통해 "현재의 관절·척추질환의 치료기술은 20년 전과 비교하면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고, 의료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새로운 치료법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임상 경험과 이를 바탕으로 한 연구를 통해 나온 것으로, 힘찬병원 전문의들도 축적된 임상 노하우와 연구 결과를 보다 나은 치료와 접목하며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논문집에는 SCIE급 저널에 수록된 ▲로봇 무릎인공관절 전치환술에서 윈위부 대퇴골 트래커 핀 배치를 통해 핀 트랙으로 인한 골절 예방 ▲한국인의 무릎인공관절 재치환술에서 원추형 금속 보철물의 유용성에 관한 보고 등 무릎인공관절수술의 수술기법을 비롯해 ▲전방십자인대 천정충돌로 비롯된 후방십자인대의 뮤코이드 변성 ▲관절경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자기공명영상에서 수술 직후 시점에 따른 근위축의 변화 ▲퇴행성 요추 척추관 협착증의 유합술 및 감압술 후 재수술 비교 ▲양방형 내시경적인 방법과 고식적인 절개디스크 제거술의 임상비교 등 관절, 척추질환의 다양한 치료사례를 바탕으로 한 연구논문들이 총 948페이지에 걸쳐 상세히 소개되고 있다. 논문 원문은 물론이고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논문에 대한 추가 설명도 덧붙였다.
또한 척추관 협착증, 회전근개 증후군, 류마티스 관절염 등 관절 질환은 물론이고 파킨슨병, 섬망 등 고령층이 겪을 수 있는 질환들에 대한 설명도 함께 담았다.
최근에 발표한 마코로봇 인공관절수술 논문도 수록되어 있다. 힘찬병원은 마코로봇 관련 국제논문을 현재까지 총 5건을 발표했으며, 이중 2건이 SCIE급 저널에 게재됐다. 현재까지 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마코로봇 관련 논문은 총 7건으로 이중 5건을 힘찬병원에서 발표했다.
이수찬 대표원장은 "힘찬병원 전문의들이 독보적인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한 연구결과를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에 기반해 작성, 발표한 논문들이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유용한 정보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연구활동을 지속해 관절·척추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의료 서비스도 한층 업그레이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