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투표를 하러 갔다가 우연히 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 약 111억원의 당첨금을 받게 된 사연이 전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3일(현지시각) 열린 이스라엘 지방선거날 투표소를 찾은 50대 여성이 대박 행운을 안았다.
행운의 여성은 투표소를 찾았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인근 마트에서 장을 보고 나서 투표를 하기로 결정했다.
평소 복권을 잘 구매하지 않았다는 그녀는 이번 회차 1등 당첨금 액수가 큰 것을 보고 복권을 구입했다.
투표를 마치고 귀가한 그녀는 다음날 번호를 확인한 순간 1등에 당첨된 것을 알고 환호성을 질렀다. 당첨액은 무려 3000만 세켈(약 840만 달러, 111억원)이었다.
최근 은퇴했다는 그녀는 딸에게만 이 사실을 알리고 다른 사람들에겐 비밀에 부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2등 당첨금 600만 세켈(약 22억원)을 받게 된 40대 남성도 투표소로 향하던 중 방문한 복권 판매소에서 행운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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