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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소희 기자]농림축산식품부가 '안심식당'으로 지정한 유명 식당 음식물에서 '씽크대 배수구 뚜껑'이 나왔다는 누리꾼 사연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어 "생각할수록 어떻게 저런 게 뚝배기 안에 들어가 있는데 모르고 손님상에 낼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친구들이랑 갔는데 젊은 여자이어서 그런지 사과도 대충 했다. 그 자리에서 뭐냐고 물었을 땐 '물병 뚜껑'이라더니, 나중에 친구 부모님이 전화로 재확인하니까 '배수구 뚜껑'이라고 이실직고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는 "지금 토하고 약 먹고 아무것도 못 먹고 있다. 트라우마가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다음부터 다시 이런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직원 관리와 위생 검열 등 후속 조치를 책임지고 준수해 운영하겠다"며 "(식당을) 믿고 기분 좋게 방문했을 손님에게 너무 죄송스러워서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소희 기자 yaqqo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