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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결혼축하 파티에 1600억원…빌 게이츠·마크 저커버그도 왔다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4-03-03 10:59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부터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팝스타 리한나 등이 참석한 초호화 파티가 화제다.

아시아 최고 부자로 꼽히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66)이 자신의 28세 아들 아난트 암바니의 결혼식을 앞두고 연 파티에 전 세계 및 인도 유명 인사 1200명을 초대했다.

아난트 암바니는 인도 제약회사 앙코르 헬스케어의 CEO 바이렌 머천트의 딸인 라디카 머천트와 오는 7월 쯤 결혼식을 할 예정이다

이번 3일간의 파티에 쓰인 비용은 1억 2000만 달러(약 1600억원)에 달한다. 특히 팝가수 리한나는 90분 공연에 900만 달러(약 120억원)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암바니 회장은 오는 7월 열리는 아들의 결혼식을 위해 힌두교 사원 단지를 새로 조성 중이다.

앞서 암바니 회장은 큰딸과 장남의 결혼식에서도 초호화 파티를 열어 주목을 받았다.

2018년 12월 열린 딸 이샤 암바니의 결혼식 축하연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등이 참석했고, 축하 공연은 팝스타 비욘세가 진행했다. 당시 결혼식 비용은 1억 달러(약 1336억원)로 추정됐다. 또한 2019년 장남 아카시 암바니의 결혼식에도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당시 이재용 회장은 인도 전통 의상을 입은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암바니 회장은 섬유와 가스, 석유화학 분야에서 성공해 많은 돈을 모았고 2016년 릴라이언스 지오를 앞세워 인도 통신 시장에도 진출했다. 2020년 기준 세계 부호 5위와 아시아 최고 갑부에 올랐다.

그의 재산은 알려진 것만 약 1128억 달러(약 150조 7000억원)에 달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아들 결혼축하 파티에 1600억원…빌 게이츠·마크 저커버그도 왔다
메타 CEO 마크 저커버그(가운데)가 2일(현지시각) 인도 구자라트 잠나가르에서 열린 결혼식 전 축하 행사에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무케시 암바니의 아들 아난트 암바니(오른쪽), 앙코르 헬스케어 CEO 바이렌 머천트의 딸 라디카 머천트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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