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찜질방·목욕탕 이용료가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찜질방이나 목욕탕 이용료가 크게 오른 데는 전기와 가스 등 연료비 부담이 대폭 커진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이들 업종은 매출에서 연료비 부담이 차지하는 비중이 30∼50%로 큰 편이다. 손님이 없어도 탕과 샤워실을 따뜻하게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찜질방, 목욕탕 이용 요금이 높아지면서 소비자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소상공인들은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에너지 취약계층에 소상공인을 포함하고,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 등을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