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접수한 유실물 중 '가방'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이 접수한 전체 유실물의 절반 이상인 56.9%는 주인에게 전달됐고, 37.7%는 경찰서에 이관됐다. 음식물 등 장기간 보관이 어려워 폐기된 유실물은 4.4%였다. 작년 유실물과 관련한 고객의 소리(VOC·총 385건) 가운데 분실한 물건을 찾아준 것에 대한 감사와 적극적인 직원 응대에 대한 칭찬이 69.4%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한편 역사에서 물건을 분실했다면 가까운 역무실이나 철도고객센터로, 열차 승차 중에 물건을 잃어버렸다면 승무원에게 신고하면 된다. 관련 법에 따라 유실물은 습득한 역에서 일주일간 보관되며, 이후 경찰서로 넘겨진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