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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연말을 맞아 마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사랑 나눔 봉사가 펼쳐졌다. 서울마주협회는 지난 6일 오전 10시, 군포시 주몽종합사회복지관에서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이웃을 후원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이웃사랑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자원봉사에 나선 마주들은 오전 11시부터 줄을 선 노인분들을 자리로 안내하고, 오늘의 특별메뉴인 갈비탕과 호두과자를 대접하며 나눔의 값진 땀방울을 흘렸다. 거동이 불편한 이웃들에게는 도시락이 배달됐다. 맛있게 식사를 마친 노인들은 서울마주협회 임원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치아가 약한 노인분들이 잘 드실 수 있도록 일일이 갈비탕 고기와 김치를 가위로 잘라주는 세심한 봉사의 손길에 눈물을 흘리는 노인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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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봉사에 동참한 마주들은 "최근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무료급식소에 어려운 이웃들이 많이 몰리고 있다고 들었다.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봉사를 하게 돼 보람 있었고, 예산이 많지 않아 오늘처럼 특식을 먹는 날을 노인분들이 손꼽아 기다린다고 하니 앞으로 후원도 많이 하고 봉사도 자주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군포시 주몽종합사회복지관은 사회복지법인 한기장복지재단이 1997년 10월에 군포시로부터 위탁받아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위한 종합적인 사회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한 경로식당, 식사 배달, 밑반찬, 선식 지원 등의 서비스를 통해 통합적인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운영 등 영유아부터 시니어까지 소외 계층 전반에 대한 다양한 복지지원을 실천하고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