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우울·불안장애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신건강의학과 김일빈 교수가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21년 원인이 불분명한 조현병에 대해 후천적 뇌 돌연변이와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2022년에는 자폐증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는 등 신경정신질환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김 교수는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국을 빛낸 사람들'에 2년 연속 등재됐다.
특히,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EMDR과 우울증과 불안에 높은 치료효과가 있는 마인드풀니스 등 비약물적 치료도 병행하며 진료할 계획이다.
강남차병원 노동영 원장은 "김일빈 교수의 영입으로 다양한 진료과와 협진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출산 후 부부들이 겪을 수 있는 산후우울증 등 강남차여성병원을 이용하는 산모의 정신건강도 책임지며 강남차병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진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