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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촬영을 도와주러 인천에서 대구까지 온 친구에게 떡볶이 뷔페와 삼겹살을 대접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다.
A씨는 웨딩 촬영 스태프들의 간식은 준비했지만 친구의 것은 준비하지 못했다. 이에 A씨는 친구에게 "미안하지만 커피는 네가 사와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숙소와 식사는 제공했으며, 식사로 삼겹살과 떡볶이 뷔페를 대접했다고 밝혔다.
문제는 A씨 언니가 A씨의 행동을 지적한 것이었다. 언니는 "딱 네 수준대로 했다. 삼겹살에 떡볶이 뷔페가 뭐냐"라며 "스태프 것은 준비했으면서 왜 친구 커피는 준비 안 한 것인지 이해가 안 된다."라며 A씨를 나무랐다.
이에 A씨는 "정말 내가 크게 실수를 한 것이냐. 나는 대접을 한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너무 큰 실수를 한 것 같다."라며 "언니가 뭐라고 해서 그렇게 큰 실수 한지도 몰랐다. 이제라도 다시 연락해서 사과를 해야 하냐"라며 누리꾼들의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니의 말이 맞는 것 같다. 나같으면 수고비와 차비를 당연히 준다.", "심지어 친구보고 커피를 사오라고 하냐. 나라면 촬영장으로 친구 커피 배달시켰을 것 같다.", "본식 끝나고 맛있는 거 사주겠다고 하면 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