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병원협회(회장 구영, 이하 치병협)가 지난 21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종합학술대회 'KODECA(Korean Dental Care and Administration) 2023 Congress'를 개최했다.
이날 만찬에서는 치병협의 주요사업 및 추진과제 설명과 KODECA 2023 Congress에 대한 소개, 구영 회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주요 내빈들의 축사,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감사패 수여 등을 진행했다.
치병협은 치과병원 제도와 운영에 관한 연구, 평가 및 개선을 통해 치과병원의 건전한 발전과 치과 의료수준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치의학 발전 및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1999년 설립된 단체다.
'Challenges and Transformation for the Future of Dental Healthcare'(미래 치과의료를 위한 도전과 변혁)을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종합학술대회는 정부의 구강보건 정책, 치과병원 인증제의 이해, 건강보험의 치과요양급여, 의료 관련 법령, 메타버스와 인공지능, 치과계 디지털 전환, 코로나 이후 치과 감염관리, 직무스트레스 및 통증관리 등 치과 의료 환경의 변화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대비 전략에 대해 유수의 연자가 나서 강의를 진행했다.
개회식에서 구영 회장은 "1999년 창립 이래 처음 개최하는 학술대회인 만큼 이 자리를 통해 치과계를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의 견해를 청취함으로써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첫 학술대회가 이루어질 수 있을 때 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협회 임원 분들과 개최에 도움을 주신 분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 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이지은 과장은 "치병협과 더 많은 교류를 통해 의견을 반영해 구강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 자리를 통해 연구하시고, 논의하시고, 고민하시는 모습을 보니 구강정책을 추진에 있어서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축사했다.
류재준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임직원 간 각자의 노하우와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치과 의료기관이 처한 작금의 도전 과제들을 함께 풀어나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종합학술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대한치위생사협회의 보수교육 시행기관으로서 인증을 득한 후에 치과의사 및 치위생사 보수교육점수를 각각 2점씩 인정받을 수 있었으며, 치과 의료기관 임직원 및 보건의료·치과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 이상이 참가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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