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 17일 대구메리어트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와 공동으로 대구·경북 지역 중견기업을 초청해 '제3차 중견기업 지역별 간담회'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중견기업 관계자들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금융, 세제 등 전방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인들은 구체적으로 수출 기업 대상 무역금융 등 대출 지원 확대, 유통·물류 등 서비스업 중견기업 대상 지원책 강화, 공산품 중심 수출 지원 정책 대상 확대 등을 건의했다고 중견련은 전했다.
박양균 중견련 정책본부장은 "인프라 투자,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주자인 지역 중견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는 균형 잡힌 국가 성장의 지름길"이라며 "지역 중견기업과의 밀접한 소통을 토대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중견기업 정책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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