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최근 '제2차 하계학부연구생 미세먼지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 소속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서울시립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교수진은 입자분석·모델링, 항공기와 인공위성을 이용한 관측, 비배기계 발생 미세먼지 등 기초지식부터 전문적인 연구 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뤘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환경연구과와 대기공학연구과장은 직접 수행하고 있는 연구와 정책적인 부분에 대해 강의를 펼쳤고, 파코코리아와 KC코트렐 등 기업 관계자들은 대기질 향상을 위한 산업계의 노력과 발전을 다뤘다. 국립환경인재개발원장은 ESG(환경보호·사회공헌·윤리경영) 경영과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초미세먼지사업단장은 미세먼지를 주제로 강의를 각각 진행됐다.
인하대학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는 미세먼지 단일입자 분석실, 친환경 에너지 연구실, 입자오염 제어 연구실 등 3개 연구실 견학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미세먼지를 분석하고 측정해볼 수 있는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위성센터, 국가대기오염 첨단감시센터, 자동차환경연구소, 국립생물자원관, 영흥화력발전소 등 현장학습도 함께 펼쳤다.
박사급 연구원과 석·박사 연구생이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의 궁금증을 직접 해결해주는 '선배와의 대화' 시간도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정용원
인하대학교 수도권미세먼지연구·관리센터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이 우리가 일궈놓은 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관련 전문가로 성장하길 응원한다"며 "지속해서 전문가 양성에 힘쓰면서 시민들이 대기환경에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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