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와 카카오가 다음 달 포털 뉴스 댓글 서비스 방식을 나란히 개편한다.
관련 업계는 네이버와 다음이 최근 정치권과 언론계 등에서 제기하는 여러 비판과 의혹을 뿌리뽑기 위한 차원의 움직임이라 보고 있다.
여권 등은 내년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실시간 검색어 부활' 등과 같은 서비스를 통해 양대 포털이 점유율이나 정치적 영향력 제고 등을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와 관련, 카카오는 지난 15일부터 포털 다음을 담당하는 사내독립기업(CIC)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이날부터 PC 메인 화면 및 구성을 대거 개편했다. 모바일과 연속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동시에 PC 기기를 고려한 기능이 추가됐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