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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3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서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상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물품 대여서비스는 외국인 등산관광객 및 외국인 동반 내국인을 대상으로 등산화, 등산복, 등산 장비를 각 1,100원~2,2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한다.
이번에 시작되는 상시 체험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외국인 등산관광객을 대상으로 무료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10명 이하 소그룹 대상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상시 체험 프로그램에 신청한 외국인들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 모여 안전 산행에 대한 교육과 스트레칭을 진행한 뒤 영어 해설과 함께 북한산을 탐방할 수 있다.
등산 장비 대여, 짐 보관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서울관광재단은 등산 체험 프로그램 이외에도 등산 도시락 만들기, 산의 환경을 보호하는 플로깅 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4월에는 진달래 개화를 맞아 진달래 능선 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며, 10월 단풍철에는 단풍 체험 등산 등 각 계절에 맞는 등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별 프로그램은 프로그램에 따라 무료 및 유료로 운영되며, 각 프로그램별 참가비는 추후 서울 등산관광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리투아니아 국적 외국인 아르만씨는 "혼자서는 산에 가기가 망설여졌는데 새로운 친구들도 만나고, 영어로 해설해 주시는 분도 있어 더 즐겁게 산을 즐길 수 있었다"라며 "추후에 운영될 특별 프로그램도 기대되며 친구와 함께 방문하고 싶다"라고 프로그램 체험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2023년 인왕산 및 북악산 인근에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2호점을 신규 개설해, 도심 등산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작년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를 다녀간 외국인 관광객의 만족도가 95%를 넘었다"라며, "올해는 콘텐츠 다양화에 집중해 센터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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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