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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광양제철소에 전기로를 신설, 저탄소 생산체제 전환을 시작한다.
포스코는 탄소중립을 향한 글로벌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한·중·일 등 대형 고로 생산체제에 기반한 아시아 철강사 중 처음으로 탄소중립 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며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선언, 고로 등 기존 생산방식을 수소환원제철 생산체제로 단계적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포스코는 HyREX 기반 수소환원제철 상용 기술을 개발 중에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소환원제철 데모플랜트 설계에 착수한 바 있다. HyREX는 포스코 고유의 파이넥스(FINEX) 유동환원로 기술을 기반으로 한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이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전기로 조업 중 발생하는 배가스를 활용해 스크랩을 예열하고 장입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저탄소 생산체제로 신속한 전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경영 기반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