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흉부외과 박국양 교수가 국내외 소외계층에 무료로 심장수술을 진행하면 '박애'를 실천한 공로로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개최된 '제12기 국민추천포상 수여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박국양 교수는 "가천대 길병원의 설립자인 이길여 가천대 총장의 뜻에 따라 1996년부터 진행해온 해외 심장병환자 대상 무료수술에 매년 참가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왔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봉사활동을 하도록 도와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박 교수는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아내인 조태례 가천대 특수치료대학원 겸임교수와 함께 사재로 노숙인과 출소자를 위한 자활공동체 '푸른들가족공동체'를 설립, 운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시작된 국민추천포상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사람들을 추천받은 뒤 정부포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대상자가 선정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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