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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 이날 아침 최저기온이 -14.2도를 나타내며 올겨울 가장 추운 아침 날씨를 보였다.
특히 경북 상주시와 경주시, 영덕군, 청송군은 2002년 기상청 공식 관측 이후 1월 역대 최저 기온을 경신했다.
상주시는 2021년 1월 8일 -16.3도가, 경주시는 2011년 1월 15일 -13.4도가, 영덕군은 2001년 1월 15일 -14.2도가, 청송군은 2013년 1월 11일 -18.6도가 역대 1월 최저기온이었다.
대구와 경북 전 지역에는 현재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평년(최저 -11~-2도, 최고 2~7도) 기온보다 5~10도 기온이 낮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5~10도 더 낮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오늘 오후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해 내일부터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낮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은 "날씨가 매우 춥겠으니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수도관이나 계량기, 보일러 동파, 농축산물 양식장 냉해 피해, 난방기구 화재 예방에 같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psjpsj@yna.co.kr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