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픽업트럭은 적재함과 오프로드 주파력 등으로 계절, 환경과 상관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쉐보레 콜로라도 역시 이러한 장점을 통해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이다.
콜로라도는 오픈된 적재함 공간에 텐트를 설치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지면과 떨어져 적재함 위에서 깔끔한 피칭이 가능하고, 야생동물의 접근과 땅에서 올라오는 한기를 차단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별도의 평탄화 작업도 필요하지 않다.
루프탑 텐트나 트럭캠퍼를 통해 적재함과 지붕 위에서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루프탑 텐트의 경우, 콜로라도의 지붕 위에 팝업텐트를 설치하기 때문에 텐트 피칭과 철수가 빠르고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 적재함 공간을 그대로 이용 가능해 각종 캠핑 장비를 실을 수 있다.
트럭캠퍼를 이용한 캠핑도 가능하다. 콜로라도의 적재함과 지붕 위에 올려 장착하는 트럭캠퍼는 픽업트럭을 캠핑카로 바꿔주는 아이템이다. 침대와 거실, 주방까지 모두 갖춘 트럭캠퍼는 픽업트럭을 전문 캠핑카처럼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 사용하지 않을 시엔 차량과 분리해 픽업트럭의 기능을 온전히 사용할 수 있다.
캠핑 카라반을 이용한 보다 확장된 스케일의 캠핑도 문제없다. 콜로라도는 트레일러를 장착할 수 있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가 기본 적용된다. 최대 3.2톤의 대형 트레일러나 카라반도 어렵지 않게 견인할 수 있다.
콜로라도는 최고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kg.m의 힘을 내는 3.6L V6엔진이 탑재됐다. 또한 사륜구동 시스템이 탑재돼 4륜 및 2륜 구동 방식을 운전자가 선택하는 파트타임 4WD 시스템을 지원한다.
여기에 무거운 짐을 적재한 상태에서도 최적화된 변속패턴으로 보다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주행을 돕는 토우/홀 모드와 카라반 견인 시 기본 탑재된 스웨이 콘트롤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 트레일러 브레이크, 히치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힐 스타트 어시스트 시스템 등 다양한 트레일링 특화 기술이 탑재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카라반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