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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지자체에서는]충북 제천시,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 사업 본격화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12-12 15:41 | 최종수정 2022-12-14 14:33


○충북 제천시가 최근 삼부토건 컨소시엄과 의림지 관광휴양형 리조트 개발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삼부토건 컨소시엄은 송학면 도화리 청소년수련원 부지 6만1914㎡에 250실 규모의 리조트를 건설하게 된다. 완공은 2026년이며 약 1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제천시와와 삼부토건 측은 1년 이내에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지역은 제천시가 도심 관광의 핵심으로 육성 중인 곳으로 자연치유특구 조성,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 등 관광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제천시는 리조트 조성으로 도심 관광 활성화와 직·간접 고용 창출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성공적인 리조트 개발을 위해 최대한의 행정 지원에 나서겠다"며 "이를 통해 제천이 중부내륙권 최고의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 철원군이 지역 대표 관광지인 한탄강 물 윗길을 전면 개방한다. 물 윗길은 태봉대교에서 은하수교(송대소)를 거쳐 마당바위와 승일교, 고석정을 지나 순담까지 총 8㎞ 구간으로 부교 2.7㎞와 강변 트래킹 5.3㎞로 이뤄졌다.

철원군은 지난 10월 19일부터 태봉대교∼은하수교 1㎞를 임시 개방했고, 12월 17일부터 나머지 7㎞ 구간을 탐방객들에게 모두 열 계획이다.


탐방객은 부교 위를 걸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한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용암이 굳어 각진 기둥 모양을 이루고 있는 주상절리와 협곡도 자세히 관찰이 가능하다.

물 윗길 입장료는 5000원이며 일정 금액을 지역 화폐인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준다.

철원군은 관광객 편의를 위해 통합 이용권과 셔틀버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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