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차이즈 도시락 한솥이 국민 음식 '김치'의 국내산 고집을 30년간 이어와서 화제다.
특히 고창 배추는 한솥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처가 마련돼 있어 농가에서도 판매 걱정 없이 품질 좋은 배추를 생산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재배된 배추는 한솥과 오랜 기간 함께한 경남식품으로 공급, 전국 재배단지에서 모인 국내산 재료와 함께 버무려진다. 국내산으로 똘똘 뭉친 배추는 1주일에 약 7톤 규모로 사용되고 있으며, 주 3회(월·수·금) 경기 화성 물류센터에 입고된 후 전국 한솥 매장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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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솥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검증되지 않은 재료는 사용하지 는 것이 원칙"이라며 "제값을 주고 건강한 식재료, 우리나라 사람들에 맞는 국내산 재료를 고집하는 이 회장의 고집이오?q의 한솥의 원칙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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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에 지난 10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이상 상승하며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또 1993년 창업때부터 이어온 ESG 경영도 주목을 받고 있다. '따끈한 도시락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을 지속 실천해 UN에서도 인정받아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UN Food Systems Summit) '중소기업 행동공약 서약서'에 등재됐다. 이외에 지난 2019년부터 3년 연속 UN SDGs(UN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 협회가 발표한 '2021 글로벌 지속가능한 브랜드 40', 국내 최초로 유일하게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세계 최우수 식품중소기업 150'에 선정되기도 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