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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시 팝업…원화·NFT 선보여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2-11-28 08:41 | 최종수정 2022-11-28 08:42



갤러리아백화점이 오는 12월 2~25일 명품관에서 'LOVE CHRISTMAS with 이건용' 전시 팝업을 진행한다. '한국 실험미술의 거장' 이건용 작가의 대표작들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NFT 작품과 회화 및 드로잉 작품을 동시에 소개한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해당 전시를 기획, 디지털아트 NFT 플랫폼 '에트나'와 협업했다. 에트나는 작가가 창작한 디지털아트를 공유·감상하고, 이를 NFT형식으로 소유·거래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한국 아방가르드 운동을 이끌어온 이건용 작가는 자신의 몸을 움직여 만들어내는 작품은 행위예술로 장르를 넓혀 미술계의 집중을 받아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의 대표 작품인 '바디스케이프 76-3'의 회화 작품과 드로잉 작품, 그리고 이를 디지털화한 NFT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 을 각각 선보인다.

이건용 작가의 첫 NFT 작품인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은 이번 갤러리아 전시에서 해당 NFT 작품 구매시 메타버스에 작가의 아바타가 출연, 신체 드로잉을 시작하며 구매자는 그 결과물인 그림을 소장하게 된다. 특히 고객이 직접 색상을 선택할 수 있어 모든 작품이 다른 색상 조합으로 완성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이번 전시를 위해 명품관 웨스트 외관 미디어 파사드에 작가의 작품을 모티프로 한 영상을 송출하고, 백화점 곳곳에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한 전시물을 설치하며 볼거리를 더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백화점 곳곳을 이건용 작가의 작품 '디지털 바디스케이프 76-3'의 하트 모양으로 꾸며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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