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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29일 잠실 롯데월드몰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 오픈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22-11-27 09:41 | 최종수정 2022-11-27 09:42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국내 리셀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한정판 거래 플랫폼 'KREAM(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유통사 최초로 선보인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따르면 2008년에 4조원 규모였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지난해 24조원까지 성장했다. 또한, 업계에 따르면 구매하기 어려운 명품이나 한정판 상품 등을 개인간 거래하는 C2C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5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는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오는 29일 잠실 롯데월드몰 2층에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의 오프라인 공간을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크림'은 국내 시장내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우리나라 대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전체 고객의 80% 이상이 MZ세대다.

먼저, '크림'의 새로운 공간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판매할 상품을 등록할 수 있는 '드롭 존(Drop Zone)'을 운영한다. 오프라인의 '드롭 존'을 이용하면 택배 배송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파손이나 분실의 위험도 줄일 수 있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이 예상된다.

또한, 인기 한정판 제품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쇼룸(Showroom)'을 조성한다. 또한, 향후 새로운 브랜드의 제품이나 콜라보 상품을 단독으로 소개하는 등 MZ세대들을 위한 전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크림'만의 시그니처 공간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오픈을 기념해 '럭키 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한다. 11월 30일부터 12월 8일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매장내 비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김선민 롯데백화점 MD2본부장은 "롯데백화점에서 유통사 최초로 선보이는 '크림' 오프라인 공간이 MZ세대 고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서로 공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롯데백화점만의 특별한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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