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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이 주도하는 '도메인 갤럭시'가 글로벌로 확장되고 있다.
정 부회장은 "해외 인사이트를 알아보기 위해 현대카드 내부에서 진행하던 프로그램을 데이터 동맹인 PLCC 파트너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한 것"이라며 "이스라엘 기술 생태계를 이해하고 적극 접목하자는 취지에서 9개월 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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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테크캠프에 참여한 넥슨코리아는 클라우드 보안 관련 기술 접목 방안을 검토하고 무신사는 이상거래 적발 기술 기업 리스키파이드와의 미팅을 잡기로 했다. 이마트는 콩과 붉은 채소 비트 등으로 스테이크를 재현해 햄버거 체인 버거킹에 납품까지 한 이스라엘 대체육 도입 방안을 검토한다.
정 부회장은 "이스라엘 기업들은 높은 기술을 꽁꽁 숨기지 않고 적극적으로 세일즈하는 것이 강점"이라며 "계약 협상 시 한국 기업끼리 협력해서 더 유리한 조건을 끌어내는 방안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이번 테크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차 개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