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조진형)이 개원 14주년을 맞아 세계 최고의 교육·연구·진료 및 시스템을 갖춘 치과병원으로의 도약을 다짐했다.
특히 조 병원장은 전남대치과병원의 독립법인화 발판 마련을 위해 더욱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독립법인화 TF팀을 구성해 운영 중이며 외부 경영 컨설팅을 통해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조 병원장은 "현재 전국의 국립대치과병원 중 전남대치과병원 등 2곳만이 독립법인화가 안된 상태"라며 "독립법인화를 위해서는 타당성 용역, 정부의 승인 등 수많은 난제가 놓여있지만 하나씩 난관을 극복해 나가면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역거점 국립대치과병원으로서 국민 구강 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전남대치과병원은 지난 2011년 전국 최초로 광주·전남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며,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구강 진료서비스'를 펼쳐 공공의료기관의 업무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8년 임플란트 센터, 2019년 스케일링 센터와 집중관리실을 운영해 최상의 진료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생체의료시험연구센터를 중심으로 치과 의료기기 및 의료소재부품의 시험검사·제품개발에도 힘쓰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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