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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사리 사그라들 바람이 아니다. '임영웅 돌풍'이 거세다. 패션부터 가전,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들이 임영웅 덕을 제대로 보고 있는 것.
지난 2020년 8월 임영웅을 전속 모델로 발탁한 세정 웰메이드는 다양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2021년 캠페인 영상인 '영웅의 본색'은 공개 2주 만에 230만 뷰를 기록했으며, 2021년 유튜브 인기 영상 TOP 10에 등극하기도 했다. 올 상반기에 선보인 '영웅7' 캠페인 영상은 공개 2주 만에 300만 뷰 돌파라는 기염을 토했다.
이 같은 폭발적인 인기는 매출로도 이어졌다.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2020년 상반기에 공개한 '트롯웰송' 광고에서 임영웅이 입고 나온 '스트라이프 린넨 셔츠'는 영상 노출 후 판매량이 약 510% 신장했다. 2020년 상반기 매출 또한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5% 이상 증가하는 등 임영웅 모델 발탁 이후 매출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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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TS트릴리온은 지난 7월 'TS샴푸'는 임영웅과 광고 계약을 한 뒤 바로 그 효과를 실감했다. 지난 8월 GS홈쇼핑에서 진행한 'TS샴푸' 8주년 방송은 40분 만에 준비 물량이 전체 매진되며 15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 . GS홈쇼핑 창사 이해 홈쇼핑 최고 매출 기록이다.
업계 관계자는 "임영웅 팬들의 충성도와 결집력이 대단하다.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객층 유입 효과가 특히 크다"며 "매출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에, 광고모델로서 임영웅의 주가는 계속 상승 곡선을 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