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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로드헤더 굴착 속도 예측 모델 특허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11-08 16:16 | 최종수정 2022-11-08 16:42


◇로드헤더 모습.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한국형 '로드헤더 굴착 속도 예측 모델'을 개발하고 관련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로드헤더는 터널 굴착을 위해 사용하는 기계로, 해외에서의 탄광 및 터널 공사에 사용된다. 대형 터널 굴착 기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활용범위가 높아 최근 국내에서도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해당 모델은 입지 조건을 검토해 장비 적용 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암석 강도 분석을 통해 장비사용을 검토한다. 이후 장비에 따른 굴착 속도 및 커터 소모량을 예측하고, 소요 작업 시간을 반영한 공사 기간과 공사비를 산출한다. 최종적으로는 로드헤더 적용 여부를 판단한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한국의 지질 조건을 반영, 기존 예측 모델보다 정확하게 굴착 속도를 예측하고, 공기 단축 및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최근 도시철도와 GTX 노선 사업 등으로 터널 공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기술을 적극 개발하고 도입해 지하공간에서의 작업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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