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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8일 과천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실내승마장에서 청량한 쇠망치 소리가 울려 퍼졌다. 전국 각지에서 52명의 장제사들이 모인 가운데 장제 기술을 겨루는 '한국마사회장배 장제사챔피언십'대회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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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십 명의 장제사들이 뜨겁게 달궈져 붉은 빛을 뿜어내는 철을 망치로 두들기는 대회현장은 감탄을 자아낼 만큼 이색적이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한국마사회 소속 신상경 장제사도 순위에 상관없이 직접 편자제작을 시연하며 젊은 장제사들에게 기술을 전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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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