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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종병원, 인천 덕적도 의료봉사 실시…"건강 안전망 구축"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11-01 13:30 | 최종수정 2022-11-02 07:03


인천세종병원 직원들과 인천시청 직원들이 10월 31일 덕적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25일 인천광역시, 옹진군과 민/관 협력 무료 진료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1차 의료지원 사업이다. 봉사단은 인천세종병원 순환기내과, 정형외과 전문의, 간호사, 행정 인력 14명과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 등으로 구성했다.

의료취약지인 옹진군 덕적도는 도서지역 중 노령인구(만 65세 이상) 비율이 43%로 높은 편이며, 고령에 따른 심뇌혈관, 정형외과질환 등의 문제가 심각한 실정이다.

봉사단은 지역 내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덕적도 지역 주민 100명을 대상으로 심장초음파 검사, 심전도 검사, 혈압, 혈당검사 기기 등 의료장비를 활용해 심장내과, 정형외과 진료를 진행했으며, 이후 추가 진료 또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에 대한 무료 진료를 연계하기도 했다.

김석철 시 건강보건국장 "도서지역 무료 사업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도서 지역 주민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세종병원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은 "전문적인 검진 및 치료를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인천시 건강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인천세종병원 척추관절센터 오원석 센터장이 진료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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