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바르는 의료기기 덱세릴 MD크림 국내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 성료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22-10-25 14:07


피에르파브르 메디컬 총책임자 알랭 들라뤼 박사.

피에르파브르 코리아는 25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바르는 의료기기라 불리는 덱세릴(Dexerl, 점착성투명창상피복재) MD(Medical Device)크림의 국내 론칭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를 통해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덱세릴은 60년 역사의 프랑스 대표 제약회사 '피에르파브르그룹'을 대표하는 MD크림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피에르파브르그룹의 글로벌 메디컬 총책임자인 알랭 들라뤼(Alain DELARUE) 박사가 연자로 나섰다. 알랭 박사는 "덱세릴은 제약회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토피피부염, 가려움증, 당뇨병 족부병변, 피부소양증, 건선, 어린선, 방사선피부염과 같은 피부 질환에서 유럽피부과학회지(JEADV, Journal of the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 등의 저명한 저널에 게재된 임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등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알랭 들라뤼 박사는 2~6세 아토피피부염 환아 335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아토피피부염에서의 덱세릴의 효과를 설명했다. 알랭 박사는 "덱세릴을 사용했을 경우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혹은 대조군을 사용한 환자군과 비교해 아토피피부염 급성악화(flare)의 빈도와 스테로이드(TCS) 사용율이 낮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임상 기간 중 1번 이상의 급성악화가 일어난 빈도는 보습제를 사용하지 않는 환자에서 67.6%, 대조군에서 52.6% 덱세릴 사용군에서 35.1%로 나타나 덱세릴을 사용할 경우 급성악화의 확률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것이 알랭 박사의 주장이다.

한편,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 또한 연자로 나서 '바르는 의료기기, MD크림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를 통해 MD크림의 정의와 질환 및 피부 유형에 따른 사용 가이드라인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피부 질환 중에서도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증상이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피부 장벽 기능이 손상되어 있기 때문에 MD크림과 같은 보습제를 하루 두 번 이상 규칙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다"며 대한피부과학회와 미국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 권고 사항을 소개했다.

김혜원 교수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피부 유형에 따른 MD크림 사용 시 유의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교수는 "아토피피부염이라고 해도 환자마다 피부 표면의 산성도(pH), 각질층의 지질, 지질층의 두께, 피부 속 천연보습인자(NMF), 가렵고 긁는 증상의 정도, 민감 반응 여부 등 각기 다른 피부 상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꾸준히 바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일반적으로 MD크림에 대한 인식이 낮아 화장품 정도로 생각하기 쉽지만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는 치료제와 같이 매일 챙겨야 하는 중요한 사항"이라고 짚었다.

이날 피에르파브르 코리아 전현진 대표는 "덱세릴은 제약회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MD크림 중에서도 가장 많은 임상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사랑을 받아왔다. 이러한 덱세릴 MD크림을 국내에서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국내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비롯해 여러 피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