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베스티안재단과 화상환자 용수씨 돕기 위한 ‘소셜기부’

조민정 기자

기사입력 2022-10-19 17:06


티몬이 화재로 평범한 일상을 빼앗긴 화상환자 용수씨에게 희망을 전하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 '소셜기부'를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소셜기부는 베스티안재단과 전신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용수씨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그는 갑작스럽게 화재 사고를 겪으며, 2년간 20회 이상의 수술을 받아야만 했음에도 화상 흉터로 인한 손의 변형과 두개골 염좌 등이 지속되며 수술과 입원 치료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고객들은 티몬 소셜기부를 통해 2000원부터 1만원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소셜기부는 티몬이 최대 500만원까지 모금액과 동일한 액수를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후원 방식으로 진행한다. 전체 모금액은 용수씨를 위한 치료비, 수술비는 물론 건강한 사회 복귀를 돕는 데 사용되며, 수수료와 사업비 등을 일절 제하지 않고 전액 전달한다. 후원금과 사용 내역은 추후 소셜기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수현 티몬 경영지원본부 본부장은 "화재는 순식간에 일어나지만 이로 인한 상처는 평생 지우기 힘든 고통을 남기기에 화상환자를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화상환자는 물론 도움이 필요한 의료 취약계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상생 플랫폼의 역할을 견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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