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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가 성큼 찾아오며 겨울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이에 맞춰 출퇴근룩부터 아웃도어룩까지 보온성을 챙기며 다양하게 활용해 입을 수 있는 경량 패딩, 경량 다운 신제품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이중 '다잉물결퀼팅패딩'은 파도가 일렁이는 물결 무늬 퀼팅을 전판 패턴으로 차별화를 둔 제품이다. 또, 남녀 공용 제품인 '다잉퀼팅아노락패딩'은 바둑판을 연상시키는 촘촘한 정사각형 퀼팅 디자인을 적용했다. 조금 더 넉넉한 사각형 퀼팅 디자인도 있다.
코닥어패럴이 출시한 '핸디1888패딩 재킷'도 다이아몬드 퀼팅 포인트로 밋밋함을 탈피했다. 회사 측은 스냅 단추를 사용해 입고 벗기 편하며 안감에 얇은 패딩을 덧대 간절기부터 초겨울까지 단독 아우터로 입기에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이외에 '얼죽코(얼어 죽어도 코트)' 등 단정하고 깔끔한 겨울 아우터를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퀼팅을 안으로 숨기거나 없앤 디자인의 제품도 속속 출시 중이다.
블랙야크의 '코트니 다운' 시리즈는 봉제선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코디 활용도를 높여준다.
네파의 '에어그램 써모 다운 시리즈' 또한 미니멀한 논퀼팅 디자인이 적용된 제품.
업계 관계자는 "전년보다 빨라진 추위에 많은 고객이 겨울 아우터를 미리 장만하는 추세"라며 "각 브랜드가 올해 주요 상품을 소재와 품질 부분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출시한 만큼 이번 시즌 성장세가 더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