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개원 112주년을 맞아 새병원 조감도를 공개하며 '뉴 스마트병원 시대'를 선언했다.
특히 이날 전남대병원의 '미래형 뉴 스마트병원'인 새병원의 조감도와 투시도가 공개됐다.
공개된 조감도·투시도에서 두 개의 메인 동으로 구성된 새 병원의 모습은 전남대병원의 전통을 잇고 새로운 미래로 향하기 위한 비전을 담았다. 특히 전남대병원의 시작을 상징하는 1동의 조적식 구조를 새병원 저층부의 디자인 모티브로 차용해 단단하고 굳센 전통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한 쌍의 높이 솟은 타워부의 밝은 첨단 이미지는 새로운 시대의 의료 시스템을 이끌어갈 전남대병원의 리더십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 위한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안영근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개원 112년이라는 숫자는 단순한 시간이 아니라 시대의 질곡을 함께 하며, 우리지역 중추의료기관으로서의 사명을 다해 온, 오직 전남대병원만이 가진 소중한 자산이자 자부심"이라며 "의료의 수도권 집중, 감염병 펜데믹, 공공의료 강화 요구, 필수 인력 부족, ICT기술의 발달과 같은 의료환경은 우리에게 끊임없는 혁신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시대의 변화를 앞서 읽고,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바꾸며 전남대병원을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 수 있게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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