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의 충남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27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옛 장항제련소 환경오염 피해자를 대상으로 힐링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힐링캠프는 ▲환경성 중금속 오염과 건강관리 강연(직업환경의학과 이용진 교수) ▲주민과의 위해도 소통 ▲진단폐활량계 폐기능검사 ▲심신건강 상담 및 체험 ▲주민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용진 센터장은 "피해 주민들의 오랜 고통과 아픔이 조금이나마 작아졌길 바란다"면서, "충남지역의 각종 환경오염 피해자들을 위해서도 힐링캠프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충남환경보건센터는 오는 10월 5일에도 장항제련소의 다른 피해자를 대상으로 두 번째 힐링캠프를 개최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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