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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안경 착용 MZ세대 외모 자신감 '뚝'…심리적 위축도 경험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9-19 13:07 | 최종수정 2022-09-22 08:46


얼마전 세계보건기구가 발표한 '전 세계 시력 현황 보고서'는 눈 건강이 가장 심각한 나라로 한국을 꼽았으며, 우리나라 대도시 청소년의 97%가 근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어린 시절부터 안경이나 시력교정용 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안경은 근시 시력을 보완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으로 소아 청소년기에 눈이 나쁘면 안경을 반드시 써야 한다. 하지만 운동할 때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를 쓸 때, 겨울에 실내에 출입할 때 등 일상생활에 크고 작은 불편이 있으며 삶의 질에도 다양하게 영향을 미친다.

실제로 최근 본원에서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술을 받은 MZ세대 근시환자를 조사한 결과, 장기간 안경과 렌즈를 착용하며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문제들을 일상에서 감내하고 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81%는 눈, 코 변형 등 변형된 외모에 불편함을 느꼈으며, 48%는 자신감 저하와 심리적 위축을 느꼈다고 답했다. 특히 22%는 저시력으로 인한 우울증까지 호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외모 놀림 경험, 부상, 취업·결혼·직장생활 불이익을 경험한 환자도 있었다. 라식이나 라섹, 스마일라식 등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근시환자 대다수가 10대 후반~30대의 나이임을 감안하면, 안경을 쓴 젊은 층 상당수가 외모에 대한 자신감 하락이나 심리적인 위축을 경험하고 있는 셈이다.

한번 나빠진 시력은 다시 좋아지지는 않는다. 안경과 렌즈로 인한 불편을 해결하는 방법은 시력교정수술이 유일하다. 시력교정수술은 전통적인 라식, 라섹부터

최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스마일라식, 그리고 스마일라식 불가능 조건인 경우 마지막 대안으로 선택하는 안내렌즈삽입술(ICL) 등 다양하다.

다만, 시력교정술은 일생에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다. 각 시력교정술은 수술 방식의 차이부터 회복기간, 안구건조와 후유증 정도, 수술 비용 등 각각 다른 장단점과 변수가 있다. 두 번의 기회가 없는 만큼 유행이나 시간에 쫓기지 말고 자신에게 가장 정확하고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신중하게 결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옳다. 특히 난시가 동반된 근시 교정의 경우 각막을 깎는 양이 늘어 후유증이 생길 수 있어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한다.


최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선택하는 시력교정술은 단연 스마일라식이다.

다른 레이저 굴절수술에 비해 각막 표면을 거의 그대로 유지하기 때문에 각막확장증, 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 후유증이 적다. 전통적인 라식에 비해 각막절개량이 10%도 채 되지 않으며 신경손상이 거의 없어 수술 후 통증이 없다.

눈의 첨병인 각막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수술 다음날 세안, 화장, 운동 등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시력회복이 빠르고 예후도 안정적이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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