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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그룹은 태풍 힌남노 피해지역 복구와 피해주민들의 생계지원을 위해 주요 그룹사들이 금융지원 및 긴급구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수해 복구 특별금융 지원안'과 관련해 우리은행은 2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자에게는 5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최대 1.5%포인트 특별우대금리로 지원한다. 개인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긴급생활대출과 수수료 감면, 분할상환 납입기일 유예 등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우리WON뱅킹과 인터넷뱅킹에서 '우리WON클릭 기부함'서비스를 운영해 고객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된 금액은 전국재해구호협회로 즉시 전달돼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사용된다.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태풍 힌남노 피해로 가족들과 마음 편히 명절을 보낼 수 없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며 "모든 그룹사가 신속한 피해복구에 앞장서 수재민들의 빠른 재기와 일상회복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 3월초 발생한 울진, 삼척, 강릉지구 산불 재난때에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피해복구와 재기를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