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에 따라 가정간편식을 구매하는 유통채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 마트와 슈퍼에서는 여성의 구매 비중이 높았고, 무인판매점 이용은 남성 비중이 약간 높았다.
20대(5.4%)와 10대 이하(0.1%) 구매 비중은 아직 낮았다.
구매량 기준으로 올해 상반기 인기 품목은 즉석국·찌개(1위)와 냉동만두(2위)였다. 이어 냉동튀김, 즉석카레짜장, 냉장면, 즉석밥, 즉석죽, 냉장밀키트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19년 상반기와 비교해 간편생선구이(300.6%) 판매량이 급증했고 한식류·반찬(193.9%), 냉장밀키트(161.1%) 등도 크게 늘었다.
가정간편식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무인판매점을 이용하는 비중은 남성이 여성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지난해부터 올해 6월까지 가정간편식 무인판매점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성의 구매비중은 50.1%, 여성 49.9%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37.7%)와 30대(24.7%), 50대(20.9%)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6월의 월간 구매 금액은 남성(947%)과 여성(818%) 모두 8배 이상 급증했고 연령대별로는 30대(1068%)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