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국내 상장 기업의 중간 배당액이 전년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지주와 에쓰오일의 상반기 배당금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65.5%, 150% 증가했다.
개인별 배당금액 1위는 홍라희 전 관장이었다. 홍 전 관장은 삼성전자에서 분기별로 주당 361원을 배당받아 상반기에만 848억원을 배당받았다. 홍 관장에 이어 배당금 2∼4위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04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401억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401억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