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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카드사들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을 펼치고 있다.
삼성카드 고객은 상품권 증정과 즉시할인 혜택 중 하나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12일까지 롯데마트에서 추석 선물세트 행사상품 구매 시 최대 30%를 할인해준다. 일부 행사상품을 최소 10만원 이상 구매하면 결제 금액 구간별로 최대 2만5000원을, 10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는 100만원 당 5만원을 최대 50만원까지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하거나 즉시 할인해준다.
치솟는 물가로 추석 장보기에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을 위한 카드 상품도 나왔다.
신한카드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실물 카드결제 방식을 사용해 전통시장 소득공제도 별도 절차 없이 자동 적용돼 40% 소득공제율로 최대 1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용한 카드상품권의 구매금액은 해당 카드 사용실적에 포함돼 포인트 적립, 할인 등 신한카드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도 그대로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지류 온누리상품권은 할인율 5%에 월 70만원 구매 한도지만, 카드상품은 할인율 10%가 적용된다. 또한 9월 한달 동안은 추석 명절을 대비해 최대 100만원까지 한도가 확대 적용된다.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보유하고 있는 카드를 온누리상품권 앱에 등록해 충전 후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가 상승으로 좀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추석을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어 카드사들도 이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면서 "즉시할인이나 상품권 증정 등 카드사들이 준비한 혜택을 통해 명절 기간 장보기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