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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패션뷰티 브랜드들과 통신사들의 콜라보가 인기다.
신세계인터내셔날관계자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가 지닌 고유의 헤리티지를 그대로 담은 한정판인 만큼 브랜드에 특히 관심을 보이는 2030 여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호평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의류 브랜드 메종키츠네와 협업해 '갤럭시Z플립4 메종키츠네 에디션'을 3만대 한정으로 단독 출시했다. 이 한정판은 갤럭시Z플립4 화이트 색상에 메종키츠네 폰케이스, 여우 심볼이 그려진 갤럭시 버즈 케이스, 앱 마켓인 원스토어에서 사용 가능한 2만원 쿠폰, 메가스터디 단과 강좌 20% 할인권(3매) 및 무제한 수강권(메가패스) 7일 무료 이용 쿠폰으로 구성되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말할 것도 없고, 한국 브랜드나 문화에 대해 글로벌 본사에서도 상당히 이해도가 높은 편"이라면서 "불과 몇년 전만해도 협업 제안 자체를 거들떠 보지도 않더니, 이제는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의사결정도 빠르게 이뤄진다"고 밝혔다.
한편 통신업계 또한 이러한 콜라보 작업에 더욱 적극 나설 분위기다. "갤럭시Z플립4 등 신제품들은 유행에 민감하며 한정판에 과감히 지갑을 열 수 있는 소비자들을 움직여야 한다"며 "럭셔리 브랜드들과 소비자층이 겹치므로, 향후 더욱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관계자는 전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