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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뇌전증협회, 국립재활원 의료진 대상 '뇌전증 환자 응급조치' 온라인 교육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2-08-22 13:16 | 최종수정 2022-08-22 13:16


세브란스병원 조교운 교수가 진행한 국립재활원 의료진 대상 '뇌전증 환자 응급조치 교육'.



(사)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지난 18일 국립재활원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뇌전증 환자 응급조치 교육'을 온라인(ZOOM)으로 진행했다 강의는 재활치료사를 포함한 의료진 78명이 참가했다.

세브란스병원 조교운 교수가 진행한 이번 교육은 국립재활원의 요청으로 실시됐으며, 조 교수는 '경련발생 시 대처방법'에 대해 강의했다.

강의에 참석한 의료진은 "환자가 발작을 일으켰을 때 뇌전증 증상으로 인한 것인지 다른 질환으로 인한 것인지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이번 강의를 통해 뇌전증 발작 양상과 대처방법을 알게 되어 환자와 의료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뇌전증협회 김흥동 회장은 "뇌전증 발작은 심정지 등의 질환과 증상이 유사해 보일 수 있으나, 심폐소생술을 해서는 안 된다"며 "한국뇌전증협회는 올바른 뇌전증 발작 대처 방안에 대해 알려 뇌전증 환자와 모두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뇌전증협회에서는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과 안전한 일상생활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해 왔다. 서울시 내 유치원, 초·중·고교에 뇌전증 발작대처 포스터 배포, 대학생 서포터즈 'We Are Epilizer' 운영, 학교에서의 발작대처 방안에 대한 웹툰 제작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뇌전증 및 발작 시 대처방안에 관한 교육이 필요한 기관과 학교는 한국뇌전증협회로 문의하면 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김흥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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