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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관심 커지며 닭고기 식품 수요↑

강우진 기자

기사입력 2022-08-11 08:23 | 최종수정 2022-08-11 08:48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닭가슴살 등 닭고기 가공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FIS)에 따르면, 국내 가공 닭고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17년 1760억원에서 2020년 3100억원으로 76.1% 성장했다. 올해 시장 규모는 4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aT는 건강식 트렌드와 다이어트 열풍으로 닭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닭가슴살 시장의 성장이 가공 닭고기 시장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늘어나는 수요에 발맞춰 식품업계는 있따라 관련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냉장 닭가슴살을 이용한 '더건강한 닭가슴살 비엔나'와 '더건강한 닭가슴살 샌드위치햄' 등 2종을 출시했다. CJ제일제당은 국내 냉장 닭가슴살 시장이 3년간 연평균 50%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올해 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오뚜기는 닭고기로 만든 고단백 캔햄 제품인 '?햄' 오리지널과 블랙페퍼 2종을 선보였다. 앞서 하림도 닭가슴살에 히말라야 핑크솔트로 간을 한 'IFF 핑크솔트 한입 닭가슴살'을 출시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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