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윤을식)이 지난 1일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대학병원 세계로봇수술연구소(Global Robotics Institute, 이하 GRI)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강성구 교수는 "이번 협약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 전립선암 수술분야에서 아시아의 메카로 자리잡는 기반이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며 "최신 술기를 가장 먼저, 정확하게 도입하고 세계 최고의 의료진들과 공동연구 개발하여 국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를 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강성구 교수는 세계 로봇 전립선암 수술의 교과서로 불리는 파텔 교수의 제자로서 국내 로봇 전립선암 절제술의 선두주자로 알려져 있다. 강 교수는 최신술기를 국내에 알리는데 힘쓰는 한편, 전립선절제술 시 가장 흔히 나타나는 기능성 합병증 중 하나인 발기부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역행성 조기 신경혈관다발 보존술'을 소개해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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