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이후 불어온 '로코노미'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신한카드가 1분기 신규 가맹점명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부산', '대구', '전주', '인천' 등 지역 이름이 들어간 가게들이 많아지는 추세다.
이는 지역의 가치를 비즈니스로 연결해 소비자의 접근성을 확대하는 로코노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라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이처럼 늘어난 지역 소비 수요를 겨냥하기 위해 카드사들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KB국민카드는 지난 4월 동네 가게 이용 시 할인해주는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KB국민 우리동네 체크카드는 전월 이용실적 20만원 이상이면 이용 실적에 따라 월 최대 2만원 범위 내에서 세탁소 업종 1만원 이상 이용 시 10%, 정육점 업종 3만원 이상 이용 시 10% 할인해준다. 또 제과·아이스크림·기타식품(반찬가게 등) 업종 1만원 이상 시용 시 5%, 슈퍼마켓·농수축산물점·농수축산직판장 업종에서 2만원 이상 이용 시 5%, 번개장터(중고거래 플랫폼) 3만원 이상 이용 시 5% 할인을 제공한다.
로컬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롯데카드는 '로컬 크리에이터'들의 상품 판매 지원에 나서고 있다.
자사 모바일 앱인 디지로카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로컬 크리에이터만의 스토리가 담긴 상품을 홍보해주고 있다. 현재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제품을 만들어 파는 업체 두 곳을 디지로카 앱을 통해 공개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