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월 기준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전 세계 주식시장 상장 기업 가운데 22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7계단 하락했다.
이에 따라 순위도 지난해 15위에서 7계단 뒷걸음쳤다. 삼성전자는 페이팔(-53%), 알리바바(-52%), 텐센트(-39%), 넷플릭스(-28%) 등과 함께 1년 사이 시총 하락 폭이 가장 큰 10개 기업으로 분류됐다. 글로벌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 통화 긴축 우려,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내 증시가 연초부터 흔들리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를 면하지 못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00대 기업 중 미국 기업은 63개사, 중국은 11개사, 영국은 4개사로 집계됐다.
한편 세계 경제의 변동성에도 올해 100대 기업의 전체 시총은 35조3000억달러로 지난해 3월 31조8000억달러보다 11% 늘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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