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앱) 이용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10명 가운데 6명 꼴로 올해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 주택 매입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달리 주택 매입 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649명)가 꼽은 이유로는 '주택 가격이 너무 비싸서'(29.6%), '향후 가격이 하락할 것 같아서'(27.0%), '거주·보유 주택이 있고 추가 매입 의사가 없어서'(17.9%), '새 정부의 부동산 정책 변화를 지켜보려고'(8.6%), '대출 규제와 금리 인상 부담이 커져서'(7.9%) 등의 순으로 응답 비중이 높았다.
같은 기간에 주택 매도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1.8%가 있다고 답했다. 매도 계획 이유는 '거주 지역 이동'(29.9%), '면적 확대·축소 이동'(26.2%), '차익 실현·투자처 변경으로 인한 갈아타기'(19.1%),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적 유예로 인한 절세 목적 처분'(13.6%) 등의 순이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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