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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한다.
주도적인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도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 실무 10년 차 이상의 간부 사원들만 면접관으로 참여했다면 이번 채용에는 실무 3~5년 차의 MZ세대 사원들도 면접관으로 참여한다. 같은 MZ세대의 시각에서 유통업계에 대한 이해와 열정을 지닌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를 선발하겠다는 취지다.
전 지원자가 동일한 주제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던 'PT 면접' 대신, 다양한 이슈에 대해 평소 지원자가 가진 업계에 대한 관심과 직무 적합성을 심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직무 면접'도 도입하고 입사 이후 직무 적합성 진단과 전문 컨설팅 등을 통해 개인별 직무 교육과 경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커리어(Career) 전형'의 경우 과거 비공개로 진행하던 경력직 채용 프로세스를 공개 전형으로 전환, 특정 직무별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수시로 채용하고 필요한 직무에 바로 배치할 계획이다. 일명 '중고 신입'이라고 불리는 저연차 경력자들을 위한 채용 기회를 넓혀, 바로 실무를 진행할 수 있는 전문성 있는 신입사원을 뽑겠다는 방침이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미래를 이끌 MZ세대 인재를 선발하고, 조직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채용 프로세스를 전면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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