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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남녀탁구단이 지난 26일 이천 장애인체육종합훈련원을 찾아 '데플림픽 국가대표' 탁구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트레이닝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탁구 훈련장은 실전을 방불케 하는 선수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한국마사회 선수들과 데플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은 서로 말은 통하지 않지만 수신호를 통해 훈련을 이어갔다. 트레이닝을 위한 심도 깊은 대화는 수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소통했다.
재능기부 훈련에 참가한 데플림픽 국가대표 김서영은 "출전을 코앞에 두고, 실전을 방불케 한 이번 훈련이 브라질에서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현정화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감독은 "농아인 국가대표단의 국위선양에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선수단 전원이 기쁜 마음으로 한걸음에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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